본문 바로가기

지식

시민교육2호_ 인물탐구/ 도법스님(곽형모) 왼손의 종기는 누가 짜주랴 글 곽형모 NGO교육포럼 공동대표 사진제공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사진 Juan 앎과 깨달음. 왠지 가깝고도 먼 것 같다. 앎은 서울 한복판 어느 강의실에 있을 것 같고, 깨달음은 지리산 어느 적막한 암자에 있을 것 같다. 그런 거리감은 왜 생긴 것일까. 법정 스님은 열반에 들기 전 이승에서의 말빚을 다음 생으로 가져가지 않겠다고 일체의 저작 출판을 내려놓고 가셨다. 앎은 많은 사람들에게 오히려 깨달음을 방해하기도 한다. 민주주의도 삶 속 깊숙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단지 앎의 단계를 넘어가야 한다. ‘어떻게 넘을 것인가?’ 이런 질문의 답을 구하기 위해 도법 스님을 서울시 신정동에 있는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사무실에서 만났다. 교육은 사람과 만나는 것이다. 교육이 반드시 강의실에서 .. 더보기
시민교육2호_ 특집/ 배움이 꽃피는 마포(강대중) 민과 관이 협력하여 배움이 꽃피는 마포 글 강대중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사진 가림토 서울시 마포구는 오래된 도시다. 조선시대 지금의 마포구 일대에 있던 마포나루, 서강나루, 양화나루는 한강을 거슬러 수도 한양으로 물자를 실어 나르던 어선과 상선들의 종착지였다. 삼남지방은 물론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물건들이 한양으로 들어오던 길목이었던 마포는 따라서 늘 새로움이 흘러넘치는 곳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다양한 물자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길목과 통로인 시장에서 정보가 유통되고 새로운 지식이 생성된다. 그래서 우리는 도시 문명의 형성과 발전을 얘기하며 시장을 떼어놓을 수 없다. 시장은 세상 돌아가는 얘기를 귀동냥하던 촌로들은 물론 생존과 생활의 터전을 잡고 장사의 이치를 터득하던 젊은 영혼들과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 더보기
교사연수 이야기1. 민주시민교육이 뭐길래.. 민주시민교육 교사연수는 어떻게 탄생했을까요? 두둥! 그 1탄입니다. 민주시민교육이 뭐길래.. 우리나라 교육기본법에서 교육 이념으로 삼고있는 민주시민교육은 평범한 사람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돕는 행위입니다.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선 나로 존재하고, 너와 관계를 맺으며, 우리가 속한 사회를 이해하고, 사회 안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꿈을 꾸고, 꿈을 이루기위한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이런 다양한 기술은 지,덕,체의 통합된 훈련을 통해 습득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민주시민으로 갖춰야 할 역량을 기르도록 도와주는 것이 민주시민교육이며 민주시민교육은 모든 교육의 기반이 될 수 있습니다. 민주시민교육이 무엇인지 나름 간결하고, 어렵지 않고, 대충 감이 .. 더보기